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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곳

[밥집] 남한산성 초원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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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앞둔 어느 날, 이번 불금에는 왠지 색다른 음식이 먹고 싶었다. 폭풍 검색을 하던 중에 ‘누룽지백숙’이 눈에 띄었다. 누룽지백숙은 몇년 전에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도 있고 남편 말로는 초원의집이 옛날부터 유명한 맛집이라고 해서 바로 가보기로 마음 먹었다.

금요일 퇴근 후 테니스도 신나게 치고 출출한 상태로 먹으러 갔다. 사람이 많을까봐 예약하고 갔는데 다행히 자리는 많았다. 미리 주문해둔 덕에 가자마자 거의 바로 먹을 수 있었다.

예전에 먹어봤던 집과 백숙 나오는 방식은 달랐지만 누룽지에 닭육수가 스며들어서 김치랑 같이 먹는 맛은 똑같이 일품이었다. 막걸리랑 잘 어울릴것 같지만 하필 내가 좋아하는 지평을 안 팔아서 그냥 소맥과 먹었다. 결론은 어느 술과도 잘 어울리는 맛^^

3명이서 먹으니 양이 딱 좋았다. 감자전은 배불러서 반은 포장해왔다. 남은 음식 포장해서 집에 오면 버리는 음식이 줄어드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초봄의 날씨와 잘 어울리는 맛집. 다음에 또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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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기 성남시 수정구 수정로 460
주차가능 : 발렛해주심 (발렛비x)

 

2층은 단체손님용
반찬 깔끔하고 도토리묵이 맛있음
감자전도 별미
음식을 버리지 맙시다~
가게 앞 주차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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